긍정심리학2 정서적 글쓰기 (트라우마 치유, 안전한 맥락, 의미 재구성) "그 일을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요." 상담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. 저 역시 3년 전 직장에서 겪은 공개 망신이 몇 년간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. 그런데 일반적으로 '시간이 약'이라고 말하지만, 제 경험상 시간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. 오히려 회피할수록 그 기억은 더 선명해졌고, 밤마다 그 장면이 반복 재생됐습니다. 긍정심리학에서는 이런 트라우마를 '정서적 글쓰기'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. 단순히 일기 쓰기가 아니라, 안전한 환경에서 사건을 재경 험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체계적인 방법입니다. 1. 트라우마를 회피하면 더 강해진다 - 많은 사람들이 "아픈 기억은 잊어야 한다"라고 생각합니다.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. 그날의 회의실, 임원들 앞에서 실수하던 순간, 상사가 "이렇게 준비 안 하.. 2026. 3. 6.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(승진, 물질, 관계)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, 정말 좋아하는 건가요? 이 질문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저는 한참을 멈춰 서야 했습니다. 몇 년 전 승진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렸던 제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. 밤늦게까지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며 그 자리를 쫓았는데, 막상 승진 발령을 받고 나니 기쁨은 일주일도 못 갔습니다. 늘어난 책임감과 회의 시간만 남았죠. 그때 깨달았습니다. 저는 승진 자체를 좋아한 게 아니라, 그것이 가져다줄 거라 착각했던 '인정받는 느낌'을 원했던 것입니다. 1. 승진을 원했지만 좋아하지는 않았던 이유 심리학에서는 '원함'과 '좋아함'을 완전히 별개의 개념으로 봅니다. 통계적으로 두 개념의 상관관계는 0에 가깝다고 합니다. 쉽게 말하면, 무엇을 원한다고 해서 그것을 꼭 좋아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뜻.. 2026. 2. 25. 이전 1 다음